사진제공 | 서울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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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아시아쿼터로 필리핀 국적의 가드 고메즈 드 리아노(24)를 영입했다.

SK는 20일 “리아노와 연봉 16만 달러(약 2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3~2024시즌부터 3시즌”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리아노는 필리핀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B리그 도쿄 Z와 리투아니아리그 BC울브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신장(183㎝)은 크지 않지만 좋은 탄력과 강력한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인트 가드와 슈팅 가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리아노는 비자 발급 등 KBL 등록에 필요한 서류 절차를 마친 이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2022~2023시즌 아시아쿼터 영입 없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 명승부를 연출한 SK는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오세근을 영입했고, 아시아쿼터로 가드 포지션을 보강했다. SK는 올해 11월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안영준의 합류 등 전력 강화를 통해 정상에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