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의 MLS 데뷔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의 MLS 데뷔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새로운 주장을 맡는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이 24일(현지시각) 메시의 주장 선임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달 초 마이애미와 계약한 메시는 지난 21일 멕시코 프로축구 리가 MX의 크루스 아술과 치른 북중미 리그컵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클럽 데뷔전을 치렀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공격수는 후반 추가 시간 왼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 임을 입증했다.
리오넬 메시의 MLS 데뷔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의 MLS 데뷔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 마이애미의 전 주장은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그레고레였는데, 그는 발 부상으로 인해 장기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의 주장을 계속 맡을 것인지 기자들이 묻자 마르티노는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25일 홈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리그컵 조별리그 예선 2번째 경기를 벌인다.

북중미 리그컵은 MLS와 리가 MX에 속한 모든 팀이 참가하는 월드컵 형식의 토너먼트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