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스포츠동아DB
‘셔틀콕 여제’ 안세영(21·삼성생명·세계랭킹 1위)이 중국오픈에서 올 시즌 9번째 국제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둔 시점에서 전해진 낭보다.
안세영은 10일 중국 장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2위)와 중국오픈 마지막 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2-0(21-10 21-19)으로 이겼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13차례 국제대회에서 모두 입상했다. 이 중 결승전에는 12번 올라 9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이날 안세영의 승리를 의심하는 이는 없었다. 경기 전 야마구치와 상대 전적은 열세(8승12패)였지만 최근 2연승을 포함해 올 시즌 3승3패로 대등했다. 8월 야마구치를 세계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오른 안세영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안세영은 기대에 부응했다. 야마구치를 상대로 꾸준히 우위를 점하면서도 리드를 허용하지 않는 견고함을 보였다. 안세영은 4-4로 맞선 1세트 초반 잇달아 4점을 뽑아 앞서나갔고, 야마구치로 9-7까지 쫓아오자 이내 연속 5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14-9로 앞선 1세트 막판 6연속 득점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기세가 오른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7-7 상황에서 4점을 뽑으며 앞서나갔다. 막판 19-19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고비에서 잇달아 2점을 뽑아 야마구치를 무너뜨렸다.
이밖에 서승재(26·삼성생명)-채유정(28·인천국제공항·5위)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톰 지켈-델피네 델루(프랑스·8위)와 대회 혼합복식 결승에서 2-0(21-19 21-10)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은 11일 귀국해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5일까지 항저우아시안게임을 향한 담금질을 이어간다. 목표는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노메달 치욕을 씻어내고, 전 종목 메달과 함께 금메달 2개 이상 획득이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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