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드FC 국가대표 선발전 공식 포스터
대한MMA연맹(회장 정문홍)은 11월 11, 12일 이틀간 원주 동부복합체육센터에서 2024년 한국 MMA 국가대표, 청소년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이달 29일부터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진행하려던 일정을 11월로 옮기면서 장소 또한 변경했다.
이번 선발전에선 대한MMA연맹 소속 2024년 MMA 국가대표, 청소년대표를 뽑는다. 국가대표는 남성부 8개 체급(-56㎏, -60㎏, -65㎏, -71㎏, -77㎏, -85㎏, -96㎏, -120㎏), 여성부 4개 체급(-49㎏, -54㎏, -60㎏, -69㎏)이다. 청소년대표의 경우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나이에 따라 체급을 세분화한다.
선발전을 통해 뽑힌 국가대표, 청소년대표선수들은 2024년 여러 국제대회와 아시아대회는 물론 12월 개최 예정인 세계선수권대회, 태국 톤부리 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직속 기관인 아시아MMA연맹에 가입된 대한민국 유일의 단체가 대한MMA연맹이기 때문이다.
대한MMA연맹은 올해 국가대표선수들을 국제대회에 출전시킨 바 있다. OCA 후원 하에 아시아MMA연맹이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한 제1회 MMA 아시아선수권 대회였다.
김금천 총감독이 이끈 대한민국MMA국가대표 선수단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한빈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진성훈은 은메달을 따냈다. 손진호, 이상균, 배동현, 김하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분에 한국 선수단은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심판 교육에서도 우리나라 심판진 4명(김성태, 양서우, 박준용, 전욱진)은 전체 1위의 성적을 거둬 참가한 4명 모두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했다. 그 중 김성태 심판이 부심판위원장으로 임명되고, 현장에서 타국 심판들이 노하우를 물어볼 정도로 한국 심판들은 실력을 인정받았다. MMA 국가대표 선발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MMA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