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승’ 웨이노, 추가 등판 NO ‘18년 선수 생활 마무리’

입력 2023-09-27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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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천신만고 끝에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한 애덤 웨인라이트(4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 은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웨인라이트 추가 등판과 관련해 세인트루이스 올리버 마몰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웨인라이트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즉 200승을 달성한 밀워키 브루어스전이 은퇴 경기가 된 것이다.

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웨인라이트는 지난 19일 홈구장 부시 스타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나서 개인 통산 200승 달성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 경기에서 만큼은 7이닝 무실점으로 예전과 같은 투구를 펼친 것. 홈 팬 앞에서 200승 달성.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3연전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웨인라이트의 마지막 팬서비스가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와 웨인라이트의 선택은 200승 달성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18년 경력을 마무리하는 쪽으로 결정됐다.

이에 웨인라이트의 최종 성적은 478경기(411선발) 등판, 2668 1/3이닝 투구, 200승 128패와 평균자책점 3.53이 됐다. 탈삼진은 2202개다.

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웨인라이트는 지난해까지 195승을 달성했고, 평균자책점 역시 3점대를 유지했기 때문에 비교적 어렵지 않게 200승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이번 시즌 들어 나이를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9월 말에 드라마틱한 200승 달성 후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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