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캐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내셔널리그 신인왕 수상이 확실시되고 있는 코빈 캐롤(2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애리조나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리조나 1번, 우익수로 나선 캐롤은 0-3으로 뒤진 3회 1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투수 코빈 번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신인이 자칫 경기가 어려워질 수 있는 초반에 추격의 홈런을 기록한 것. 캐롤의 홈런에 힘을 얻은 애리조나는 곧바로 스털링 마르테가 동점 백 투 백 홈런을 때렸다.
이에 대해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캐롤이 애리조나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포스트시즌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전했다.
코빈 캐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인 외야수로 타격의 정확성과 장타력, 빠른 발을 모두 보여준 것. 이에 캐롤은 내셔널리그 신인왕 0순위로 꼽히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