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3일(현지시각) 그의 에이전트 알렉스 사라시스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데토쿤보는 계약이 만료되는 2027~28시즌 계약 연장 여부를 선수가 정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이번 계약으로 이번 오프시즌에 영입한 가드 데미안 릴라드의 계약 기간 동안 밀워키와 동행하게 됐다. 아울러 2025년 자유계약선수(FA)가 될 가능성도 사라졌다.
아데토쿤보는 2023~24시즌 연봉 4564만 달러(약 614억 원)를 받아 연봉 순위 7위에 올라 있다. 1위는 5191만 달러의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다.
아데토쿤보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3번으로 밀워키에 지명된 후 리그 간판스타로 성장했다. 2019년과 2020년 NBA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2020~21시즌에는 밀워키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며 파이널 MVP까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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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규시즌 MVP, 파이널 MVP, 올해의 수비수 상을 수상한 역대 3명 중 하나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전설적인 센터 하킴 올라주원과 같은 반열에 오른 것.
키 211㎝인 그는 지난 시즌 31.1점, 11.8리바운드, 5.7어시스트로 팀을 동부콘퍼런스 1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8위 마이애미 히트에 져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팀 전력에 불만을 표출하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 했다. 이에 밀워키는 릴러드를 영입해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밀워키는 26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