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세베리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각한 유리 몸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큰 부진까지 겪은 루이스 세베리노(29)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1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계약을 따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세베리노가 1년-1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다소 의아한 계약. 세베리노는 1994년생으로 29세에 불과하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투수. 갑작스럽게 시즌 아웃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선수다.

루이스 세베리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세베리노는 이듬해인 2019시즌 32경기에서 191 1/3이닝을 던지며, 19승 8패와 평균자책점 3.39로 펄펄 날았다.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하지만 세베리노는 2019시즌부터 단 한 차례도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은 것. 특히 2021시즌에는 단 4경기에만 나섰다.
이때까지만 해도 문제는 유리 몸 하나였다.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때는 큰 기대를 받은 것.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부진까지 겹쳤다.

루이스 세베리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는 세베리노를 하위 선발진에 배치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세베리노는 언제든 시즌 아웃될 수 있는 선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