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다 퍼주나? NYY-SD, '소토 트레이드' 성사 임박

입력 2023-12-07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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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던 후안 소토(25) 트레이드가 임박했다. 뉴욕 양키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7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샌디에이고의 소토 트레이드가 확정 단계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이어 샌디에이고가 요구한 마이클 킹(28)과 드류 소프(23)가 모두 포함된 트레이드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추가 선수도 포함된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뉴욕 양키스가 얼마나 소토 영입을 간절하게 원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킹과 소프는 모두 오른손 투수로 뉴욕 양키스가 지키려 했던 자원이다.

소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적 후 지난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워싱턴 시절 0.894를 기록한 OPS는 0.778까지 떨어졌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소토는 이번 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0.275와 35홈런 109타점 97득점 156안타, 출루율 0.410 OPS 0.930으로 성적을 회복했다.

컨택과 파워, 선구안 등을 두루 갖춘 만능형 타자. 특히 선구안이 좋다는 것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뜻한다.

마이클 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킹은 1995년생의 오른손 투수로 메이저리그 5년차. 지난 시즌 49경기에서 10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또 2000년생의 오른손 투수인 소프는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와 더블A에서 139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52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뉴욕 양키스는 이 트레이드 이후 야마모토 요시노부(25) 영입에 올인할 가능성이 높다. 소토를 영입하면서 비어진 마운드를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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