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방출→FA' 맷 카펜터, 은퇴 기로에 섰다

입력 2023-12-19 0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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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카펜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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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 된 베테랑 왼손타자 맷 카펜터(38)가 방출됐다.

애틀란타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카펜터를 방출한다고 전했다. 카펜터의 2024시즌 연봉 550만 달러 중 150만 달러는 샌디에이고가 부담한다.

맷 카펜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맷 카펜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샌디에이고는 지난 16일 애틀란타와 1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외야수 드류 캠벨(26)을 받고, 카펜터와 왼손투수 레이 커(29)를 내줬다.

이후 애틀란타는 이날 카펜터를 방출한 것. 애틀란타의 이번 트레이드 목적은 커를 왼손 구원진에 배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맷 카펜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맷 카펜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카펜터는 38세 시즌을 앞두고 다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지난 시즌에는 76경기에서 타율 0.176와 5홈런, OPS 0.641 등을 기록했다.

카펜터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15홈런과 OPS 1.138 등을 기록하며 부활하는 듯 했으나, 지난 시즌에 다시 침묵한 것.



이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오는 2024시즌에 39세가 되기 때문에 은퇴를 선택한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카펜터는 전성기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3차례 선정됐고, 2013시즌에는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4위에 올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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