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잃은 LAA, 스넬에 접근 '사이영상 투수 영입?'

입력 2023-12-20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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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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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이영상 수상자임에도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노부(25)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블레이크 스넬(31)에 관심을 보이는 구단이 나타났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20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가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넬과 계약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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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의 계약 후 현재 오프 시즌의 주인공은 야마모토. 이에 사이영상의 주인공 스넬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 사이를 틈타 LA 에인절스가 스넬을 노리는 것. 단 LA 에인절스는 마운드에 스넬을 추가한다 해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기 어렵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넬은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80이닝을 던지며, 14승 9패와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이는 내셔널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의 기록.

한때 널뛰기 투구 때문에 스넬의 사이영상 수상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스넬은 시즌 막판의 뛰어난 투구 덕에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됐다.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예상 몸값은 2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인 점을 감안할 때 최종 몸값은 2억 달러를 훌쩍 넘길 수도 있다.

스넬은 고향 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뛰고 싶은 뜻을 피력한 바 있다. 하지만 시애틀은 선발진이 탄탄한 팀. 타선 보강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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