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턴할 때?' 마에다, 벌써 7피홈런 'ERA 7.64'

입력 2024-04-19 0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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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켄타(사진 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으로 돌아갈 때가 된 것일까? 속칭 노예 계약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한 마에다 켄타(36)가 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디트로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디트로이트 선발투수로 나선 마에다는 2 2/3이닝 동안 63개의 공(스트라이크 35개)을 던지며, 7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가 초반 난타전으로 진행되며 패전은 면했으나,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는 성적. 지난 경기의 퀄리티 스타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마에다는 이날 홈런 3방을 허용했다. 1회 마커스 시미언, 2회 요나 하임, 3회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에 마에다는 이날까지 시즌 4경기에서 17 2/3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홈런 7개를 기록했다. 9이닝 당 피홈런이 3.57개에 이른다.

특히 마에다는 삼진 12개를 잡는 동안 볼넷을 7개나 내줬다. 탈삼진은 적고 볼넷은 많다. 또 홈런도 많이 맞는다. 많은 이닝을 소화할 방법이 없다.

마에다 켄타(사진 가운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마에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7.64로 상승했다. 2년-2400만 달러. 비교적 작은 규모이나 디트로이트의 선택이 틀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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