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신의 3번째 최우수선수(MVP)를 향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오타니가 치고 달리고 고르고 원맨쇼를 보여줬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시즌 32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내셔널리그 타율, 홈런, 득점, 안타, 출루율, OPS 1위. 타율 2위 루이스 아라에즈와의 격차는 1푼. 또 홈런 2위 마르셀 오주나와의 격차는 2개다.
오타니는 3회 휴스턴 선발투수 로넬 블랑코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이어 5회에는 볼넷을 골라낸 뒤 득점을 올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오타니의 눈부신 활약이 팀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LA 다저스는 6회 마운드가 무너지며 5-4 추격을 당했고, 8회 결국 6-6 동점까지 내줬다.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점을 내준 다니엘 허드슨과 끝내기 홈런을 맞은 트라이넨이 각각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안았다. 반면 조시 헤이더는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