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컴퍼니와 함께한 대구FS, 한국풋살연맹 ‘2024 FK 컵’ 준우승 쾌거

입력 2024-07-31 13: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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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구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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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의 풋살팀 대구FS(단장 박성호 DAEGU FUTSAL CLUB)가 한국풋살연맹(KFL) 2024풋살코리아(FK)컵 남자부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창단 3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2024 풋살코리아컵에서 대구FS는 강력한 경쟁팀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팀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루어낸 놀라운 성과로 풋살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구FS는 이번 대회를 통해 팀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4월 생활체육 동호인 팀으로 출범한 대구FS는 창단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 팀들을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아쉽게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이들의 도전정신과 경기력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대구FS는 시민구단 대구FC를 후원하는 대구FC엔젤클럽 회원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주축이 돼 운영되고 있다. 박성호 단장을 비롯한 9명의 엔젤클럽 회원들은 대구지역에 풋살 인구가 많고 좋은 선수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구 연고 프로팀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이 안타까워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특히, 공식 후원사로 알려진 이지컴퍼니는 대구FS의 엠블럼 제작부터 유니폼 디자인 초안, 그리고 홍보마케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지컴퍼니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은 대구FS가 단기간에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

이지컴퍼니 주식회사 조승우 대표는 “대구FS가 보여준 성과는 매우 자랑스럽다. 창단 초기부터 함께하며 팀의 발전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대구FS가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대구FS 감독은 “대구FS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더욱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 앞으로 대구FS는 다음 달 한국풋살연맹 이사회의 승인과 등록 등 행정적인 절차를 거친 뒤, 오는 9월에 창단식을 갖고, 2024-2025시즌 FK 드림리그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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