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왜 버려?' 헤이워드, 휴스턴 첫 경기 '2타점 2루타'

입력 2024-08-30 11: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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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헤이워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슨 헤이워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새 소속팀을 찾은 제이슨 헤이워드(35)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의 첫 경기에서 2루타를 때리며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휴스턴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휴스턴과 1년 계약을 체결한 헤이워드는 곧바로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또 헤이워드는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휴스턴이 바라던 모습을 보였다.

헤이워드는 0-0으로 맞선 5회 1사 주자 2, 3루 찬스에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브래디 싱어에게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제이슨 헤이워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이슨 헤이워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 후 첫 경기부터 0의 균형을 깨는 불방망이를 휘두른 것. 단 헤이워드는 2-3으로 뒤진 7회 1사 1루 상황에서 대타와 교체됐다.

헤이워드는 최근 LA 다저스로부터 양도지명(DFA) 처리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

이후 헤이워드는 지난 28일 휴스턴과 계약에 합의했고, 이날 신체검사 결과가 나온 직후 정식 체결했다. 또 첫 경기에서 2타점 2루타까지 터뜨렸다.

공교롭게도 휴스턴은 헤이워드의 전 소속팀 LA 다저스와 감정이 좋지 않은 팀.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사인 훔치기로 우승한 팀이다.

메이저리그 15년 차의 헤이워드는 이번 시즌 LA 다저스 소속으로 63경기에서 타율 0.208와 6홈런 28타점, 출루율 0.289 OPS 0.68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LA 다저스에서 DFA 처리된 것. 헤이워드가 카일 터커의 복귀 시점까지 우익수가 필요한 휴스턴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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