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전경.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개장 이후 첫 번째 평일 경기 매진이다.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선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올 시즌 15번째 맞대결이 열렸다.
영남 라이벌 팀의 맞대결인 만큼 이날 경기엔 구름 관중이 몰렸다. 두 팀 모두 동기부여가 확실한 이유로 평소 맞대결보다도 많은 관중이 라팍을 찾았다. 원정팀인 롯데는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는 상황. 홈팀인 삼성은 2위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일반 예매 2만4000석이 모두 팔렸다. KBO 올 시즌 176호이자 삼성 구단 자체로는 24번째 매진이다.
홈팀 삼성엔 특별한 매진 기록이다. 2016년 라팍이 개장한 이후 공휴일 제외, 첫 번째 평일 경기 매진 사례다. 야구장을 가득 채운 롯데와 삼성 팬들은 경기 초반부터 각자 응원하는 팀을 향해 열띤 응원을 보냈다.
대구|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