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사상 3번째이자 13년 만의 진기록이 나왔다. 양대 리그의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두 투수가 모두 각자의 리그에서 3관왕에 올랐다.
주인공은 이번 시즌 내내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크리스 세일(35,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타릭 스쿠발(28,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세일의 자신감이 성적으로 증명된 것. 그동안 유리 몸으로 불린 세일은 이번 시즌 개막 전 자신의 몸 상태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란타는 오는 10월 1일 뉴욕 메츠와 포스트시즌 진출을 건 마지막 더블헤더를 가진다. 세일은 2차전 선발투수로 예정돼 있다.
단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2위 잭 윌러와의 평균자책점 격차는 0.19에 달한다. 이에 세일의 내셔널리그 투수 3관왕이 무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1위.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에서는 평균자책점 1위다. 이에 아메리칸리그 투수 3관왕을 확정 지었다.
타릭 스쿠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에서 양대 리그 투수 3관왕은 단 2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1924년과 2011년. 즉 이는 역대 3번째이자 13년 만의 기록.
지난 2011년에 투수 3관왕을 차지한 클레이튼 커쇼와 저스틴 벌랜더는 모두 사이영상을 받았다. 세일과 스쿠발 역시 사이영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