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된’ MVP 포수 “SF로 다시 우승 가져올 것”

입력 2024-10-02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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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선수 시절 자신의 모든 영광을 함께 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돌아온 버스터 포지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포지 사장의 성명을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 사장으로 부임한 뒤 이틀 만에 나온 메세지.

이에 따르면, 포지 사장은 “우리는 함께 샌프란시스코로 다시 우승을 가져올 것이다”라며 “내 동기부여는 우리 팬들과 선수”라고 언급했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나는 우리 팬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선수 시절 직접 경험했다”라며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다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한 사람이 아닌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두가 하나 되어 최고의 팀을 만들자는 것.

계속해 “나도 여러분과 같은 샌프란시스코의 팬이다”라며, “2009년 샌프란시스코에 첫발을 내딜때부터 받은 사랑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버스터 포지-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버스터 포지-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지 사장은 지난 2010년대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프렌차이즈 스타. 최고의 포수로 2010, 2012, 2014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10년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이어 2012년에는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또 올스타에 7차례 선정됐고, 실버슬러거도 5번이나 받았다.

포지 사장에게는 무너진 샌프란시스코를 재건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포지 사장은 부임 하루 만에 피트 푸틸라 단장을 해고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모든 팬들이 사랑한 최고의 포수에서 사장으로 변신한 포지. 샌프란시스코가 어떤식으로 변화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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