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 동생’ 허미오,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 동메달

입력 2024-10-03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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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서 동메달을 따낸 허미오(오른쪽에서 두 번째)(국제유도협회 제공)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서 동메달을 따낸 허미오(오른쪽에서 두 번째)(국제유도협회 제공)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딴 유도 대표팀 허미미 2024.8.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딴 유도 대표팀 허미미 2024.8.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52㎏급 동메달결정전서 발뒤축걸기 절반승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파리 올림픽 여자 유도 메달리스트 허미미(22·경북체육회)의 동생인 허미오(20·경북체육회)가 2024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허미오는 3일(한국시간)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린 대회 여자 52㎏ 이하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이단 발리예바(아제르바이잔)를 발뒤축걸기 절반승으로 제압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던 허미오는 2회전서 마리아 델 로키오(스페인)을 위고쳐누르기 한판승, 3회전서 다리아 자카로바(러시아)를 반칙승, 4회전서 우란자야 바얀무크(몽골)를 누르기 한판승으로 각각 제압했다.

허미오는 4강전서 노소 센주(일본)에 밭다리걸기를 허용하며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허미오의 언니인 허미미는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 이하급 은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유도의 간판이다.

허미미와 허미오는 재일교포 출신이지만 태극기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하라는 할머니의 유언을 받아들여 한국에서 유도 국가대표가 됐다. 둘은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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