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패장] ‘2연패’ KCC 전창진 감독 “제공권 문제 실감했다”

입력 2024-10-23 21: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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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 사진제공|KBL

전창진 감독. 사진제공|KBL


“제공권 문제 실감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는 23일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고양 소노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69-79로 패했다. 이로써 KCC는 개막전 승리 후 2연패에 빠졌다.

이날 KCC는 슈터 허웅이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파열로 결장한 여파가 컸다. 최준용과 송교창도 부상으로 복귀까지 시간이 걸리는 상황에서 대형 악재를 마주한 것이다. 이승현(21점·6리바운드)과 정창영(14점), 김동현(10점)이 분전했지만, 디온테 버튼(7점·7리바운드)의 부진이 뼈아팠다. 특히 버튼은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수비자 반칙에 이어 테크니컬파울까지 받아 5반칙으로 코트를 떠났다.

전 감독은 경기 후 “잘 싸웠는데, 제공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버튼이 해줘야 할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도 오늘은 잘 안 됐던 것 같다. 우리는 계속 로테이션을 돌아야 한다. 공격 시 버튼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오늘은 잘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CC는 25일 같은 장소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부산|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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