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에 우승 안긴 그 ‘홈런공’ 역대 3번째 ‘저지 넘었다’

입력 2024-12-16 0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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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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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프레디 프리먼(35, LA 다저스)이 때린 역사상 최초 ‘월드시리즈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공이 역대 3번째로 비싸게 팔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먼이 때린 월드시리즈 최초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공이 156만 달러(22억 4047만 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이 매체는 지난달 말 프리먼의 이 공이 경매에 부쳐질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약 한 달 만에 최종 거래된 것. 결과는 역대 3번째 가격.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홈런공 기록은 프리먼의 동료 오타니 쇼헤이(30)가 갖고 있다. 이는 이번 해 작성된 기록.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 문을 활짝 연 50호 홈런공은 439만 2000달러(약 63억 원)에 팔렸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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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이 305만 달러(43억 8041만 원)로 2위. 애런 저지(32)의 2022년 62호 홈런공은 150만 달러(21억 5430만 원)다.

즉 프리먼의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공은 2년 전 저지가 기록한 62호 청정 홈런왕 공보다 6만 달러 비싼 가격에 팔렸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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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프리먼은 지난 10월 26일 2-3으로 뒤진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 연장 10회 2사 만루에서 네스토르 코르테스에게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렸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월드시리즈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LA 다저스는 프리먼의 홈런 이후 기세를 타며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프리먼은 이 끝내기 홈런 뿐 아니라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300과 4홈런 12타점 5득점 6안타, 출루율 0.364 OPS 1.364로 최우수선수(MVP)에까지 올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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