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피더슨.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SNS
뛰어난 타격 파워를 지닌 작 피더슨(32)이 새 소속팀을 찾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피더슨의 2년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텍사스 구단은 31일(이하 한국시각) 피더슨과 2년-3700만 달러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피더슨이 텍사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것.
여기에는 2025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건이 포함됐다. 즉 피더슨은 2025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텍사스는 피더슨의 6번째 구단. 피더슨은 LA 다저스 소속으로 데뷔해 시카고 컵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거쳤다.
단 피더슨이 아메리칸리그 구단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더슨은 지난 2014년부터 이번 해까지 줄곧 내셔널리그 팀에서만 활약했다.
작 피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정 수준 이상의 파워를 지녔으며, 비교적 높은 출루율까지 기록할 수 있다. 또 최대 강점은 오른손 투수 킬러라는 점이다.
작 피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문제는 왼손 투수 상대 성적. 피더슨은 이번 시즌 왼손 투수에게 타율 0.111 출루율 0.273 OPS 0.384로 매우 큰 약점을 노출했다.
작 피더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더슨은 오는 2025시즌 텍사스의 주전 지명타자로 기용될 전망. 강점은 유지하며 약점을 보완할 경우, 다시 FA 시장에 나설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