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럴 해턴 세계랭킹 8위…“내가 LIV 골프 넘버 1”

입력 2025-01-21 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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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티럴 해턴.  두바이(UAE)  |  AP뉴시스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티럴 해턴. 두바이(UAE) | AP뉴시스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통산 8승 고지에 오른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제치고 LIV 골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가 됐다.
해턴은 21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7위에서 9계단 상승한 8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9위였던 디섐보가 12위로 밀리면서 해턴은 LIV 골프 소속 선수 중 ‘넘버 1’ 자리를 꿰찼다.
한때 세계랭킹 5위까지 올랐다가 지난해 LIV 골프로 옮기면서 30위권으로 추락하기도 했던 해턴은 지난해 LIV 골프 시즌을 마친 뒤 DP월드투어 대회 5개와 아시안투어 대회 1개 등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린 6개 대회에서 우승 두 번,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모두 톱10 이내에 진입했다. 세계랭킹을 대폭 끌어 올려 올해 라이더컵 유럽팀 대표 선발 가능성도 높아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는 36위에서 19위로 올랐고 임성재와 김주형은 나란히 한 계단씩 밀려 각각 20위, 24위에 랭크됐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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