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노 리베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역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가 마리아노 리베라(56)가 아동 성폭력 사건에 연루됐다.
미국 폭스 스포츠 등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리베라와 아내 클라라 리베라가 자택과 교회 캠프에서 일어난 성폭력 사건을 숨긴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는 미성년자였던 지난 2018년 리베라가 담임 목사로 교역하던 교회와 연계된 여름 캠프에 참석했다.
당시 피해자는 동성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부모에게 알렸다. 이후 피해자의 어머니는 리베라 아내에게 이와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마리아노 리베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리베라 부부가)피해자로 하여금 침묵을 지키도록 종용했다는 주장을 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리베라는 은퇴 후 뉴욕 인근 교회에서 개신교 목사로 활동 중이다.

마리아노 리베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또 리베라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4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70의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마리아노 리베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