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김주형 3R 2타 차 공동 4위…역전 우승 도전

입력 2025-02-02 13:16:4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 17번 홀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김주형.  페블비치(미 캘리포니아주)  |  AP뉴시스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 17번 홀에서 플레이하고 있는 김주형. 페블비치(미 캘리포니아주) | AP뉴시스


김주형이 이틀 연속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역전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290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4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16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랭크됐다.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지난해 무승에 그쳤던 김주형이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1년 4개월 만에 통산 4승을 달성하게 된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우승과 거리가 멀어졌다. 김시우는 합계 8언더파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고, 임성재는 6언더파 공동 37위에 그쳤다. 안병훈은 4언더파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합계 15언더파 공동 2위에 올라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시즌 첫 다승을 노리는 슈트라카를 바짝 추격했고,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캐머런 데이비스(호주)가 김주형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연휴 때 파티 준비를 하다 깨진 와인병에 손을 다쳐 올해 첫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공동 10위로 변함없는 경쟁력을 과시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