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키 로키.-미겔 로하스 사진=LA 다저스 SNS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가 자신에게 등번호 11번을 양보한 팀 동료에게 보답했다.
LA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사사키와 11번을 양보한 미겔 로하스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미겔 로하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에서 11번은 18번과 함께 에이스 투수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노모 히데오와 다르빗슈 유가 사용했다. 이에 사사키가 11번을 원한 것.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17번, 일본 대표팀에서는 14번을 사용했다. 하지만 17번은 오타니 쇼헤이가 사용 중이다. 또 14번은 영구결번.

미겔 로하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하스가 등번호를 양보한 사실이 알려진 뒤, 사사키의 선물도 관심을 모았다. 오타니가 17번을 양보한 조 켈리에게 고급 세단을 선물했기 때문.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사사키는 이미 자신의 첫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첫 번째 시즌 대비에 돌입한 것.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