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실상 패전조가 없는 LA 다저스 구원진의 힘이 또 드러났다. 선발투수가 4이닝 만을 던졌으나, LA 다저스 구원진이 5이닝을 철통같이 막아냈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구원진의 힘과 마이클 콘포토, 키케 에르난데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지난 5일 9연승 행진이 깨졌으나 곧바로 승리를 가져온 것.

앤서니 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작은 앤서니 밴다.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2-1로 앞선 5회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한 뒤 물러난 마운드에 올라 승계 주자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알렉스 베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캐스패리우스 2이닝, 베시아 1이닝, 그리고 마무리 투수 스캇 1이닝. 특히 스캇은 안타 1개를 맞으면서도 9회를 공 3개로 정리했다.

밴 캐스패리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사키의 승계 주자를 막아낸 베시아가 승리를 가져갔고, 캐스패리우스와 베시아는 홀드를 챙겼다. 이어 스캇은 세이브를 추가했다. 모두 3번째 승리, 홀드, 세이브.
이로써 LA 다저스 구원진은 사사키가 나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한 경기를 또 다시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달 31일 7 1/3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놀라운 것은 LA 다저스 구원진에는 이들 말고도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투수가 더 있는 것.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커비 예이츠는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시즌 초반 LA 다저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는 LA 다저스의 21세기 첫 월드시리즈 2연패 도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