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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감↑X NYY 원정 X 오른손’ 이정후의 대포 나올까

입력 2025-04-10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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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미친 듯한 타격감의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즌 첫 홈런은 언제쯤 나올까. 이제 이정후가 첫 손맛을 볼 때도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3루타를 포함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지난 6일 시애틀전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3안타 경기를 만들어 낸 것.

이에 이정후는 이날까지 타율 0.333와 홈런 없이 3타점 10득점 12안타, 출루율 0.375 OPS 0.908 등을 기록했다.

이제 이정후에게 남은 것은 시즌 첫 홈런. 샌프란시스코는 11일 휴식을 취한 뒤, 12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뉴 양키 스타디움은 왼손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으로 알려져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와는 정반대.



또 12일 1차전과 13일 2차전에는 오른손 투수인 마커스 스트로먼과 윌 워렌이 선발 등판할 예정. 14일 마지막 경기는 왼손 투수 카를로스 로돈이다.

현재 이정후의 타격감, 뉴 양키 스타디움, 상대 오른손 선발투수. 이정후의 이번 시즌 첫 홈런이 나오기에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정후-마이크 야스트렘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마이크 야스트렘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무리하게 홈런을 때리려다 타격 밸런스를 해칠 수도 있다. 이정후는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도 홈런 타자는 아니었다.

이에 무리한 타격으로 홈런을 노리기 보다는 최근 보여준 밀고 당기는 유연한 스윙으로 2루타를 노리는 것이 팀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지난해 시즌 3번째 경기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첫 홈런을 때렸다. 당시 3경기 연속 안타. 하지만 이후 16경기 연속 침묵한 바 있다.

부상에서 복귀해 시즌 초반 놀라운 타격감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이끌고 있는 이정후가 12일부터 열리는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에서 손맛을 보게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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