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가 KBO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2400안타를 달성했다. 스포츠동아 DB

LG 김현수가 KBO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2400안타를 달성했다. 스포츠동아 DB




LG 트윈스 김현수(37)가 KBO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2400안타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4회초 3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쳐내며 개인 통산 24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날 전까지 통산 2399안타를 쳐낸 김현수는 2회초 첫 타석서 2루수 땅볼, 3회초 2번째 타석서 볼넷을 기록했다. 2400번째 안타는 6-0으로 앞선 4회초 3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김현수는 2사 1루, 볼카운트 2B에서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의 3구째 직구(시속 142㎞)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자신의 통산 2400번째 안타를 만들어낸 순간이었다.

KBO리그에서 2400안타 이상을 쳐낸 타자는 박용택(전 LG·현 KBSN스포츠 해설위원), 손아섭(NC 다이노스), 최형우(KIA 타이거즈·이상 기록 달성 순), 김현수의 4명이 전부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