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한유섬. 스포츠동아 DB

SSG 한유섬. 스포츠동아 DB



SSG 랜더스 한유섬(36)이 시즌 2호 홈런을 쳐냈다.

한유섬은 2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회초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한유섬은 두산 선발투수 홍민규의 4구째 시속 128㎞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볼카운트 2B-1S서 낮은 코스로 떨어진 체인지업을 제대로 걷어올려 비거리 138.2m, 타구속도 174㎞의 대형 아치를 그렸다.

무려 38경기만에 터졌다. 한유섬의 마지막 홈런은 3월 3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나왔다.

한유섬은 2018년(41홈런)과 2021년(31홈런) 2차례 30홈런 이상을 쳐냈고, 지난 시즌에도 24개의 아치를 그린 바 있다. 이날 홈런으로 개인 통산 200홈런에도 1개만을 남겼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