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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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무려 641일 만에 타자를 상대로 공을 던진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의 컨디션은 완벽 그 자체였다. 오타니가 90마일 후반대의 강속구를 자랑했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 마운드에 섰다. 경기가 열리기 전 라이브 배팅 훈련에 참가한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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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힘찬 투구 폼으로 총 22개의 공을 던졌다. 타자로는 김혜성과 달튼 러싱이 나섰다. 최고 구속은 무려 97마일(약 156km)에 달했다.

이는 오타니의 투구 재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제 오타니는 몇 차례의 라이브 배팅 훈련을 더 실시할 전망이다.

오타니는 이날 뉴욕 메츠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김혜성과 포수 달튼 러싱, J.T. 왓킨스 코치를 타석에 두고 공을 던졌다.

놀라운 것은 김혜성이 이날 오타니에게 안타를 때린 것. 김혜성은 투수 땅볼 이후 우측 방향으로 날카로운 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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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첫 타자 김혜성을 투수 땅볼로 잡은 뒤, 러싱과 왓킨스 코치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김혜성에게 오른쪽 방면 안타를 맞은 뒤, 마지막은 볼넷.

앞서 오타니는 지난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입성 후 두 번째로 팔꿈치에 큰 수술을 받게 된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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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오타니는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마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예정이었으나, 지난 월드시리즈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일정이 연기됐다.

투수로의 복귀가 조금 늦어진 오타니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준비했고, 최근 스플리터에 이어 슬라이더 봉인까지 풀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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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적인 것은 이날 오타니의 최고 구속이 97마일까지 나왔다는 것. 이는 공식 경기에서 세 자릿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