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이 세 번째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으나,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더럼 불스 소속인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위치한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김하성은 첫 경기 이후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김하성은 1사 만루 찬스에서 나온 카슨 윌리엄스의 좌익수 방면 1타점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점이자 자신의 시즌 첫 득점까지 올렸다.
양 팀은 7회 강우콜드로 경기가 끝날때까지 30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하지만 김하성은 이날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럼은 7회까지만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무려 18안타 11득점 한 끝에 11-8로 승리했다. 더럼이 3점 앞선 8회 폭우가 쏟아지며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록 이날까지 3경기에서 타율 0.200을 기록 중이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인 만큼 성적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건강하게 경기에 나서 감각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의 목표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당시의 성적. 이는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을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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