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국가대표팀 윙어 경쟁이 치열하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 모두를 책임질 수 있는 이동경, 유려한 드리블이 강점인 배준호, 미국 무대에 익숙한 정상빈(왼쪽부터)이 주전 경쟁에 가담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의 측면 공격 자원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다른 어느 포지션에 비해 더 치열한데, 홍명보 감독은 이번 미국 원정에서 다양한 윙어들을 시험하며 전력의 폭을 넓혔다.
대표팀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동경(김천 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 정상빈(세인트루이스), 그리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미국전 이후 조기 소집해제된 이재성(마인츠)까지 측면에서 활용 가능한 카드가 즐비하다. 홍 감독은 미국전(7일·2-0 승)과 멕시코전(10일·2-2 무) 모두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고, 윙어 자리에 최대한 많은 자원들을 실전에 기용했다.
미국전에서는 이재성과 이동경이 출전해 각각 1도움, 1골을 기록하며 강한 전방 압박과 연계 플레이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멕시코전에서는 배준호와 이강인이 좌우 측면을 맡았다. 이강인은 후반 30분 절묘한 침투패스로 오현규(헹크)의 역전골을 도우며 날카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배준호는 큰 활약 없이 전반전만 소화했지만,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상빈의 기용 방식도 눈길을 끈다. 2023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며 이미 미국 현지가 익숙한 그는 2021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대표팀에 발탁돼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2경기 모두 후반 교체 카드로 투입돼 윙백으로 뛰었는데, 기본적으로 공격 성향이 강한 만큼 수비적인 위치에서도 활로를 찾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 동시에 윙어 본연의 역할로서도 기용 가능성이 충분하다.
다양한 자원의 존재는 홍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긴다. 이번 명단에 소집되지 않은 대표팀 단골 멤버 황희찬(울버햄턴), K리그1 전북 현대 선두를 이끄는 전진우(전북 현대)도 언제든 다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 윙어들의 경쟁 구도가 본격적으로 가열되면서 대표팀의 공격 운용 폭은 한층 넓어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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