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국가대표팀 박해민(앞)과 문현빈이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베이스볼 시리즈’ 대비 훈련 도중 외야 수비를 연습하고 있다. 사진제공|KBO
“전 타격 배울게요.”
야구국가대표팀의 주장 박해민(35·LG 트윈스)은 문현빈(21·한화 이글스)의 합류를 반겼다. 둘이 태극마크를 함께 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문현빈이 성인 대표에 처음 선발된 건 2023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때였다. 선발 가능한 연령이 24세 이하로 제한됐다. 그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활약한 박해민과 한 유니폼을 입기까진 2년이 더 필요했다.
둘이 대표팀 합류를 기다린 건 서로에게 배우고 싶은 점이 있어서다. 올해 좌익수로 새 출발 한 문현빈은 “아직 위기 상황에서 수비할 때 긴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팀에는 실력이 뛰어난 선수가 모두 모인다. 그 중에도 박해민 선배를 따라다니며 수비를 배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박해민은 “문현빈은 한국야구의 미래다. 내 노하우를 아낌없이 알려주겠다”며 웃었다.
문현빈이 박해민의 수비를 배우고 싶어 한 건 그가 KBO리그 최고의 외야수여서다. 박해민은 올 시즌 리그 전체 외야수 중 가장 많은 1179이닝을 수비했다. 그럼에도 실책은 1개뿐이었다. 문현빈 앞에서 명수비를 선보인 적이 많다. 박해민은 지난달 26일 잠실구장서 열린 한화와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루서 30m를 달려 점프 캐치로 홈런성 타구를 잡아냈다. 공교롭게도 타자는 문현빈이었다.
박해민은 자신의 호수비 상황을 다르게 바라봤다. 그는 문현빈이 매번 처리하기 어려운 타구를 날린 점에 더 주목했다. KS 1차전을 돌아본 그는 “콘택트 능력과 스윙 궤적이 좋은 타자는 타구를 중견수 방면으로 잘 날린다. 그래서 문현빈이 타석에 서면 나도 늘 긴장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대표팀서 함께 뛰며 (수비를) 많이 알려주겠지만 나도 문현빈의 타격을 배우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지난달 31일 KS를 마친 둘은 사흘간 쉰 뒤 4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문현빈은 박해민을 찾아가 타구를 어떻게 판단하는지 물었다. 박해민은 타구의 방향을 어떻게 예측하고, 어디로 첫발을 떼면 좋을지를 알려줬다. 노하우 공유에 나선 둘은 8일부터 이틀간 고척스카이돔서 펼쳐질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전서 시너지 효과를 확인할 듯하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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