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2026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김인석 LG 트윈스 대표이사(왼쪽 3번째)와 차명석 단장(왼쪽 두 번째), 염경엽 감독(왼쪽 4번째)이 주먹을 불끈 쥐고 새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2026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김인석 LG 트윈스 대표이사(왼쪽 3번째)와 차명석 단장(왼쪽 두 번째), 염경엽 감독(왼쪽 4번째)이 주먹을 불끈 쥐고 새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주길.”

LG 트윈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2026년 선수단 신년인사회를 진행했다. 김인석 LG 트윈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프런트 전 직원과 선수단이 함께 모여 2026년을 시작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시즌 여러분들이 흘린 땀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 끊임없는 노력과 희생 그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하나로 모여 다시 한 번 통합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김인석 LG 트윈스 대표이사(왼쪽 )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를 마친 뒤 선수단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김인석 LG 트윈스 대표이사(왼쪽 )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를 마친 뒤 선수단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김 대표이사는 이어 “이번 시즌은 여러분 모두가 2025년 챔피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부터 철저한 준비와 함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 주기를 기대한다”고 신년사를 밝혔다.

지난해 ‘V4’를 달성한 LG는 올해도 우승을 차지해 2년 전 달성하지 못했던 왕좌 수성에 도전한다. 2023년 통합 우승을 차지했던 LG는 이듬해인 2024년을 3위로 마무리하며 연속 우승 기회를 놓쳤다. 올해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염경엽 LG 감독은 6일 “프런트와 선수단, 우리 모든 LG 트윈스 구성원의 올해 목표는 2연패다. 2025년 우승은 우리에게 천운이 들어와서 만들어진 결과라 생각한다. 우리는 2026년 우승을 생각하며 팀을 만들어 왔다”고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LG 트윈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2026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염경엽 LG 감독(가운데)이 선수단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2026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염경엽 LG 감독(가운데)이 선수단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 트윈스

염 감독은 “올해는 내가 LG에 와서 맞이하는 4번째 시즌이다. 앞선 시즌과 비교해 그래도 가장 안정적인 전력으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작년에는 전력 구성 상, 3경기를 하면 2승 1패를 노려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144경기 가운데 어떤 경기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염 감독이 새 시즌 전력 구성에 있어 가장 큰 자신감을 얻은 부분은 역시 불펜진 보강이다. LG는 지난해 줄곧 약점으로 꼽힌 불펜진에 새 전력이 합류하게 되면서 추가 동력을 얻게 됐다. 아시아쿼터로 팀에 합류한 외국인투수 라클란 웰스,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돌아오는 이민호, 김윤식 등이 주인공들이다.

염 감독은 “웰스, 이민호, 김윤식을 롱릴리프로 활용할 생각이다. 상황에 따라선 이정용도 2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다. 지금 구성이면 6선발을 활용하지 않아도, 불펜 데이를 진행하는 데 전혀 무리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LG 트윈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2026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LG 선수단이 신년 인사회를 마친 뒤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는 6일 잠실구장에서 2026년 선수단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LG 선수단이 신년 인사회를 마친 뒤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LG 트윈스

염 감독은 우승 경쟁에 있어 가장 신경 쓰이는 팀으로 삼성 라이온즈를 꼽았다. 삼성은 이번 스트브리그에서 프리에이전트(FA) 최형우를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상당한 투자를 했다. 

염 감독은 “삼성이 가장 정리가 잘 돼 있다. 선발투수 4명이 나쁘지 않고, 타선은 우리 팀 이상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KBO리그에선 타격이 분명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다른 팀들은 시즌을 시작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