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기존 홈경기장 의정부체육관으로 복귀가 지연되자 다음주 의정부시와 만나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은 2024년 12월22일부터 홈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의정부 소재 경민대기념관. 스포츠동아DB

KB손해보험이 기존 홈경기장 의정부체육관으로 복귀가 지연되자 다음주 의정부시와 만나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은 2024년 12월22일부터 홈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의정부 소재 경민대기념관. 스포츠동아DB


KB손해보험이 기존 홈경기장 의정부체육관으로 복귀가 지연되자 다음주 의정부시와 만나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은 2024년 12월22일부터 홈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의정부 소재 경민대기념관. 스포츠동아DB

KB손해보험이 기존 홈경기장 의정부체육관으로 복귀가 지연되자 다음주 의정부시와 만나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은 2024년 12월22일부터 홈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의정부 소재 경민대기념관.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이 기존 홈경기장인 의정부체육관 복귀가 지연되자 다음주 의정부시와 만나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7일 “우리 구단이 연고지 내에서 꾸준히 V리그 경기를 개최하고 활동할 수 있는 방안을 의정부시와 다음주에 논의할 예정이다. 다음 시즌 홈경기장 확보 등 신경써야 할 게 많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2024~2025시즌 초반인 2024년 11월28일 의정부체육관이 폐쇄돼 홈경기장을 잃었다. 의정부체육관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결과 경기장 구조부재 처짐 및 내력 저하에 따른 적설 하중에 대한 각별한 유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후 인천계양체육관과 안산상록수체육관을 거쳐 그해 12월22일부터 의정부 소재 경민대기념관에 자리잡았다. 이곳에서 2024~2025시즌 잔여 홈경기를 모두 치른 뒤, 이번 시즌 홈경기도 열고 있다.

애초 의정부시는 지난해 여름 보강 공사를 통해 이번 시즌 개막에 맞춰 의정부체육관을 재개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공업체의 설계용역이 지난해 5월부터 의정부시의 심의를 있따라 통과하지 못하면서 재시공이 결정됐다. 재개관 예상 날짜는 2028년 12월이다.

KB손해보험의 우선 과제는 다음 시즌 홈경기장 확보다. KB손해보험은 경민대기념관서 홈경기를 치르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학기 중에 열리는 홈경기는 강의에 지장이 없도록 조심스럽게 준비해야 했다. 의정부체육관 최대 수용 인원이 6000여 명인 반면, 경민대기념관은 2000명 미만이라 마케팅 행사 기획에도 지장이 컸다. 구단 내부에선 경민대기념관서 V리그 경기를 꾸준히 치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연고지 내 경기장이 마땅하지 않을 경우 연고지 인근 경기장까지 물색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일각에서 제기된 연고지 이전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구단 관계자는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라는 프랜차이즈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의정부 밖에서 경기를 하더라도 연고지인 의정부를 떼어놓고 활동할 생각은 없다”고 얘기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