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 사진제공|KOCO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 사진제공|KOCO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사진제공|KOVO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사진제공|KOVO

[인천=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흥국생명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일본)이 나란히 승리 의지를 보였다.

두팀은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연승 속에 17승4패(승점 46)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11승10패(승점 36)의 흥국생명은 3위다. 2위 현대건설은 13승9패(승점 39)로 2위다.

원정팀은 확실한 선두 독주를 굳히기 위해, 흥국생명은 2위와 승점차를 없앨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다만 두팀은 만날 때마다 뜨겁게 충돌했다. 이번 시즌 3차례 만남은 전부 풀세트 경기였고, 한국도로공사가 홈 2경기를 잡아 2승1패로 우위다.

“오늘도 풀세트 경기를 대비했다”고 웃은 김 감독은 “흥국생명은 높이가 좋고 미들블로커(센터)를 활용한 공격이 많았다. 목적타 서브에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다”고 이전의 대결을 돌아봤다.

다만 3연승을 양보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김 감독은 “확실히 선두로 치고 올라설 기회를 두어 차례 놓쳤다. 정규리그 후반기를 여유롭게 풀어가려면 꼭 이겨야 한다. 혹여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코트에서 눈빛만큼은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요시하라 감독도 “우린 매 경기 성장해야 하는 도전자”라며 조금 자세를 낮췄으나 호락호락 물러날 생각은 없다. “항상 도로공사와 풀세트 접전을 했는데, 포기하지 않는 건 당연하다”면서 “아직 갈길이 멀지만 선수들 모두가 각자의 역할,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배구를 조금씩 이해하고 있다”고 꾸준한 전진을 약속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