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한국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9라운드에서 마인츠 이재성만 승리를 거뒀고,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우니온 베를린 정우영(왼쪽부터)은 나란히 패했다. 사진출처|마인츠 페이스북·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우니온 베를린 인스타그램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한국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9라운드에서 마인츠 이재성만 승리를 거뒀고,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우니온 베를린 정우영(왼쪽부터)은 나란히 패했다. 사진출처|마인츠 페이스북·바이에른 뮌헨 페이스북·우니온 베를린 인스타그램


[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재성(34)이 뛰는 마인츠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를 3-1로 꺾었다. 마인츠는 3승6무10패(승점 15)를 마크하며 16위로 올라섰고, 강등권 탈출에 가까워졌다. 전반기 내내 최하위에 머물렀던 마인츠는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챙기며 반등의 실마리를 잡았다. 분데스리가는 16위가 2부 팀과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17, 18위 팀이 곧장 강등된다.

전반 20분 이재성이 박스 안 침투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필립 티츠(독일)의 슛은 쌍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그러나 마인츠는 0-1로 뒤진 후반 23분 티츠의 동점골, 후반 28분 스테판 벨의 역전골로 앞서갔고, 후반 38분 나딤 아미리(이상 독일)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1-2로 역전패했다.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던 바이에른 뮌헨(16승2무1패·승점 50)은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경기에서 패한 건 지난해 3월 보훔(2-3)과 경기 이후 처음이다.

센터백 김민재(30)는 선발 출전했다. 선발 출전해 85분을 뛰고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40분 펠리페 차베스와 교체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으나 팀이 패배하면서 끝내 웃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에서 뛰는 윙어 정우영(27)이 침묵했다. 25일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서 열린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서 도르트문트에 0-3으로 완패했다.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2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우니온 베를린(6승6무7패·승점 24)은 9위에 머물렀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