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바이애슬론 선수 레베카 파슬러가 도핑테스트서 양성 반응을 보여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도핑테스트에 적발된 선수라는 불명예를 썼다. AP뉴시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바이애슬론 선수 레베카 파슬러가 도핑테스트서 양성 반응을 보여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도핑테스트에 적발된 선수라는 불명예를 썼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7일 새벽(한국시간) 개막하는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개최국 이탈리아가 망신을 당했다.

영국 BBC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바이애슬론 선수 레베카 파슬러(25)가 도핑테스트서 양성 반응을 보여 출전 자격을 박탈당하는 굴욕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파슬러는 이탈리아의 반도핑기구(NADO)로부터 금지약물인 레트로졸 대사산물의 양성 반응이 나와 잠정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레트로졸은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추는 데 사용되는 약물이다. 유방암 치료에 흔히 사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파슬러를 즉시 대표팀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개최국 선수가 이번 대회 첫 도핑테스트 적발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파슬러는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x6㎞ 계주에서 11위를 차지한 선수다.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장기간 출전 정지 위기에 직면했다.

한편 파슬러의 삼촌인 요한은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차례나 챔피언에 올랐고, 1988캘거리동계올림픽에선 2개의 동메달을 따낸 스타플레이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