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이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밀라노|뉴시스

차준환이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밀라노|뉴시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스타 차준환(25·서울시청)이 자신의 3번째 올림픽을 시작했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78점, 예술점수(PCS) 41.75점으로 83.53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차준환의 개인 3번째 동계올림픽이다. 그는 지난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또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평창에선 남자 싱글 부문에서 15위를 차지했고, 다음 대회인 베이징에선 5위로 뛰어 올라 한국 남자 싱글 역사상 최고 성적을 만들었다. 

차준환이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밀라노|뉴시스

차준환이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밀라노|뉴시스

차준환은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일정에 앞서 먼저 열린 팀 이벤트 종목에서 이번 대회 첫 점프를 선보였다. 팀 이벤트는 2014년 소치 대회부터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등 4개 팀이 연달아 경기를 펼치는 종목이다. 1위 10점, 2위 9점, 3위 8점 등 순위별로 순위 점수를 줘 이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차준환은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배경음악인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Rain in your black eyes)’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쿼드러플 살코, 플라잉 카멜 스핀 등으로 이어지는 연기를  무난하게 소화한 차준환은 10% 가산점이 붙는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점프 실수를 범했다. 한 바퀴 회전만을 성공해 무효가 되면서 ‘0점’ 처리됐다. 차준환은 남자 싱글에 출전한 10명의 선수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 

차준환이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밀라노|뉴시스

차준환이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서 열린 2026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밀라노|뉴시스

이번 대회 팀 이빈트 종목엔 한국을 비롯해 영국, 미국, 이탈리아, 캐나다, 조지아, 프랑스, 일본, 폴란드, 중국 등 10개국이 출전했다. 한국은 여자 싱글 신지아(18·세화여고)가 4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지만, 페어 종목에 출전한 선수가 없어 해당 종목에서 0점을 얻었다. 총점 14점으로 7위에 머무르며 상위 5개국에 주어지는 결선 프리스케이팅·프리댄스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결선 진출권은 1위 미국(34점), 2위 일본(33점), 3위 이탈리아(28점), 4위 캐나다(27점), 5위 조지아(25점)에게 돌아갔다. 2위 일본은 남녀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가기야마 유마(23)가 108.67점을 얻어 ‘우승 후보’ 일리야 말리닌(22·미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말리닌은 98.00점으로 2위를 마크했다.  

팀 이벤트를 마친 차준환은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의 주 종목을 준비한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은 11일 열린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