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캐슬 이적을 위해 태업을 불사했던 위사가 이번 시즌 내내 부진하며 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이적을 위해 태업을 불사한 스트라이커 알렉산더 이삭(스웨덴)을 내보내고 데려온 요안 위사(콩고민주공화국)의 부진에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0일(한국시간) “위사는 지난해 9월 A매치 주간 전치 3개월의 무릎 부상을 입었다. 그 여파로 이번 시즌 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삭의 이적에 따른 대체자로 영입한 닉 볼테마데(독일)와 위사 모두 부진해 에디 하우 감독(잉글랜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사는 지난 시즌 브렌트퍼드(잉글랜드)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카라바오컵 등을 통틀어 39경기에 출전해 20골과 5도움을 기록한 특급 골잡이다. 뉴캐슬은 비시즌 이삭이 팀의 아시아투어에 불참하며 리버풀(잉글랜드) 이적을 고집하자 그를 내보내고 위사를 영입했다. 위사 역시 뉴캐슬 이적을 위해 브렌트퍼드의 비시즌 투어에 불참한 뒤 런던 클럽하우스에서 개인 훈련만 했지만, 뉴캐슬은 개의치 않았다.
그러나 2025~2026시즌이 반환점을 돈 현재 이적을 위해 태업을 불사한 위사와 이삭 모두 페이스가 좋지 않다. 위사는 18경기서 3골과 1도움에 그쳤다. 이삭 역시 16경기에 출전해 3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둘의 이적료가 각각 5770만 유로(약 993억 원)와 1억4500만 유로(약 2524억 원)에 이른 사실을 고려하면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다.
텔레그래프는 둘 모두 비시즌 태업에 따른 훈련량 부족이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위사가 9월에 부상을 입은 것도 태업때문이라는 얘기다. 부상과 부진이 잇따르면서 약점으로 지적된 공 터치, 오프사이드 라인 파악 부족 등이 더욱 부각됐다는 혹평도 곁들였다.
하우 감독은 위사 얘기만 나오면 한숨을 푹푹 쉰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EPL서 9승6무10패(승점 35)로 12위에 그치고 있다. 35골로 득점 12위에 그친 화력이 문제다. 위사가 살아나야 뉴캐슬도 살아날 수 있다. 하우 감독은 “위사가 최고의 폼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의 몸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릴만한 마법의 지팡이는 없다”고 토로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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