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큰 수술을 받은 코빈 번스(32,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사이영상 수상자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각) 번스가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를 복귀 시점으로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번스는 지난해 6월 초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토미 존 수술의 재활 기간은 12개월에서 16개월 사이.

번스가 오는 8월 초에 복귀할 경우, 재활에 약 14개월이 걸리는 것.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에 복귀할 경우에는 13개월이 된다.

앞서 번스는 지난 2024년 12월 말 애리조나와 6년-2억 1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고, 첫 시즌을 치르던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다.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번스는 부상 전까지 시즌 11경기에서 64 1/3이닝을 던지며,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2.66 탈삼진 63개를 기록했다. 문제는 FIP가 3.94로 높았다.

애리조나는 번스에게 사이영상을 수상하던 2021시즌의 기량을 바라고 있다. 또 최소 탈삼진 타이틀을 거머쥔 2022년의 모습.

하지만 번스는 사이영상 수상 이후 성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번스는 당시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로 불렸음에도 기대 이하의 계약을 받아 들었다.

지난해 큰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며 체면을 구긴 번스가 이번 여름 복귀해 5년 전과 같은 힘있는 투구를 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