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이정규 광주FC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과 광주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대결을 갖는다. 한 경기 덜 치른 서울은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하고 있고, 광주는 1승3무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상대전적은 17승4무7패의 서울이 앞서지만 최근 5차례 만남에선 3승2패로 광주가 우위를 점했다. 다만 지난해 6월 이후 서울은 광주를 상대로 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매 경기 집중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홈 승률을 더 높이고 싶다. 책임감 느낀다”면서 “동계훈련을 통해 전술적 변화를 줬다. 선수들이 재미있어한다. 즐거움으로 동기부여를 얻는다”고 말했다.
다만 우승 경쟁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 감독은 “일단 1라운드 로빈은 해봐야 우리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팀 전체가 좋아졌다. (기복이 있던) 조영욱도 많이 자극을 받았다. 계속 잘해줬으면 한다”고 웃었다.
이정규 광주 감독도 양보할 생각은 없다. 패배가 없다고 만족할 만한 결과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우린 아직 성장하는 팀이다. ‘잘한다’, ‘괜찮다’는 생각을 버리자고 했다. 선수들은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예전엔 플레이 하나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다양한 사고를 하면서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서울의 득점 장면을 보면 응집력이 달라졌다. 게다가 야잔을 중심으로 한 수비도 탄탄하다. 어떻게 공략할지, 어떻게 전진할지 열심히 준비했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날 서울은 조영욱과 안데르손을 전방에 배치한 4-4-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송민규와 정승원이 좌우 날개를 맡고 바베츠와 손정범이 중앙을 책임진다. 주장 김진수와 최준이 좌우 풀백으로, 야잔과 로스가 센터백 라인을 구축한다.
광주도 비슷한 형태로 나선다. 프리드욘슨과 안혁주가 투톱에 서고 박정인과 신창무가 좌우 날개를 맡는다. 문민서와 유제호가 중원을, 공배현과 김용혁이 센터백으로 출전한다. 좌우 풀백은 하승운과 김진호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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