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에이전트 보라스의 전략은?… ‘스벅은 빠르게-콜은 느리게’

입력 2019-11-06 16: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선수를 보유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의 진정한 승자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가 취할만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와 게릿 콜(29)에 대한 전략이 언급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5일(한국시각) 보라스가 이번 오프 시즌에 스트라스버그와 콜에 대한 전략을 어떻게 갖고 갈지 예상했다.

이에 따르면, 보라스는 스트라스버그를 빠르게 계약시킨 뒤 콜의 가치를 최대한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두 선수를 동시에 시장에 두는 것을 피하려는 것.

스트라스버그는 옵트아웃을 선언한 뒤 FA 시장에 나왔다. 워싱턴 내셔널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계약을 갱신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

이에 보라스는 스트라스버그를 최대한 빨리 계약시킨 뒤 이적이 유력한 콜의 몸값을 최대한 높이는 전략을 취할 수 있다.

콜은 현재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두 선수의 예상 계약 조건은 스트라스버그 워싱턴과 6년-1억 9000만 달러, 콜 LA 에인절스와 8년-2억 7500만 달러다.

이제 곧 두 선수에 대한 여러 팀의 계약 제시가 시작될 것이다. 보라스가 위와 같은 전력대로 두 명의 거물 FA 선수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받아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