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해멀스, ‘최소 5년은 더’… 강력한 현역 연장 의지

입력 2019-11-13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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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해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콜 해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베테랑 왼손’ 콜 해멀스(36)가 현역 연장에 대한 의지를 강력하게 표현했다. 최소한 40세가 될 때까지 던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에이전트 존 보그스의 말을 인용해 해멀스가 가진 생각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해멀스는 최소한 5년은 더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이는 강력한 현역 선수 생활 의지 표현이라 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해멀스는 지난 2019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지난 2019시즌에는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다.

성적은 크게 좋지 않았다. 해멀스는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41 2/3이닝을 던지며, 7승 7패와 평균자책점 3.81 등을 기록했다.

전성기에 비해서는 좋지 않은 성적이지만, 현역 선수 생활을 연장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멀스는 여전히 부상이 없을 경우 한 시즌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해 3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는 왼손 선발 투수다.

물론 이전과 같은 연봉을 받기는 어렵다. 해멀스는 지난 2014시즌부터 2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계속해 받았다. 2019시즌 연봉은 2000만 달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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