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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 현지 매체가 류현진과 LA 다저스의 결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번 시즌 류현진은 29경기에서 182 2/3이닝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163탈삼진 등의 활약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사이영상 1위 표를 얻었다. 류현진은 FA 자격을 얻은 후 다수의 매체를 통해 거의 전 구단을 거쳐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12UP’ 역시 류현진이 LA 다저스와 결별할 것으로 봤다. 이 매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는 FA 류현진을 떠나 보낼 것이다. 그는 이번 오프 시즌에 높은 몸값을 받을 것이고, 다저스는 그 돈을 아껴 다른 곳에 쓰려고 할 것”라고 내다봤다.
이어 “LA 다저스는 1988년 이후 멀어진 월드시리즈 우승 타이틀을 위해 또 한 번 재도약해야 하는 흥미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게 주지 않고 아낀 금액을 앤서니 렌던을 데려오는데 쓸 것”이라 전망했다.
끝으로 이 매체는 “LA 다저스는 렌던을 영입해 3루수로 쓰며 저스틴 터너가 2루로 자리를 옮길 것이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와 저스틴 메이가 있어 류현진을 놓아줘도 될 정도로 로테이션이 깊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