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그랜달 포기’는 선발 투수 때문… 1+1 노려

입력 2019-11-22 0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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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노리는 LA 에인절스가 야스마니 그랜달(31)을 포기한 것은 선발 투수 영입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2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와 그랜달이 잘 맞는다고 판단했으나 그들에게는 여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구단주가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한 LA 에인절스에게 여유가 없다는 이유는 선발 투수 영입 때문. 그랜달 대신 선발 투수를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LA 에인절스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다. FA 최대어로 불리는 게릿 콜(29) 영입을 노리고 있다.

또 LA 에인절스는 콜 외에도 다른 선발 투수 한 명을 더 노리는 것으로 봐야한다. 현재 LA 에인절스 전력상 콜 한 명 영입으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렵다.

그 대상은 류현진(32), 잭 윌러(29)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정상급 FA는 아니나 충분히 제 몫을 다 할 수 있는 선발 투수.

만약 이렇게 될 경우 LA 에인절스가 선발 투수 영입에 쏟는 돈은 3억 달러가 넘게 된다. 그랜달을 영입할 여유가 없을 만 하다.

물론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같이 FA 영입에 실패할 수도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브라이스 하퍼, 매니 마차도 영입을 노렸으나 실패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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