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W, 그랜달 다음은 선발 투수… 윌러 영입 노려

입력 2019-11-22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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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자유계약(FA)시장에서 야스마니 그랜달(31)을 영입하며 포수 보강에 성공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번에는 선발 투수를 노리고 있다. 대상은 잭 윌러(29)다.

미국 USA 투데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다음 목표는 FA 시장에서의 베테랑 선발 투수 영입이라고 전했다.

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윌러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러 선발 투수 영입 후보 중 윌러를 최우선적으로 노린다는 뜻이다.

강속구를 던지는 오른손 선발 투수 윌러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이미 그랜달을 영입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게릿 콜(29)은 너무 부담스러운 대상. 또 콜이 시카고 화이트삭스행을 원하는지 여부도 확실치 않다.

이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비교적 작은 규모로 영입할 수 있는 윌러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단 윌러는 4년-7200만 달러에 뉴욕 메츠 잔류로 예상된 바 있다.

윌러는 지난 2019시즌 31경기에서 195 1/3이닝을 던지며, 11승 8패와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95개.

비교적 높은 평균자책점. 하지만 윌러는 지난 2015년과 2016년을 통째로 쉬게 만든 부상에서 탈출했다는 평가. 또 젊은 나이에 여전히 강속구를 던진다.

지난 2년간의 FWAR은 각각 4.2와 4.7이다. 이에 초장기계약이 아닐 경우 충분히 영입할만한 선발 투수로 여겨지고 있다.

가장 좋은 점은 이닝 소화 능력과 구속. 윌러는 지난 2년간 각각 182 1/3이닝과 195 1/3이닝을 던졌고, 평균 95마일이 넘는 패스트볼을 뿌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는 루카스 지올리토가 있다. 윌러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을 경우, 파이어볼러 상위 선발진을 갖추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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