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사무국, 휴스턴 조사 범위 확대… 2018~2019시즌도 포함

입력 2019-11-22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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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메이저리그에 충격을 안겨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논란. 이에 대한 정황 조사를 2018시즌과 2019시즌까지 확장한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22일(한국시각) 사인 훔치기 논란을 일으킨 휴스턴의 가능한 모든 것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논란이 된 휴스턴의 2017년 뿐 아니라 2018년과 2019년의 활동도 조사 범위에 포함하기로 한 것. 현재와 과거의 직원, 경쟁팀 관계자 등이 대상이다.

최근 미국 디 애슬레틱은 휴스턴이 2017년 홈경기에서 외야에 카메라를 설치해 상대 포수의 사인을 훔쳤다는 내부 고발이 나왔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은 휴스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해. 이에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사인 훔치기로 이룬 우승이라는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휴스턴은 사인 훔치기 논란이 된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100승을 거뒀다. 3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그 이전 두 해에는 5할 승률을 넘기기는 했으나 80승 대에 그쳤다. 이에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논란을 믿는 이는 더욱 늘어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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