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포수 영입’ ATL, 선발 투수 보강은?… 범가너 후보

입력 2019-11-25 10: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구원 투수진과 포수 보강을 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지난 2019시즌 전력을 기준으로 가장 필요해 보이는 선발 투수 보강이 이뤄질까?

애틀란타는 최근 윌 스미스(30)와 계약한데 이어 크리스 마틴(33)과 재계약했다. 또 25일(한국시각)에는 트래비스 다노(30)를 영입했다.

이에 애틀란타는 구원진을 보강한데 이어 타일러 플라워스(33)와 함께 포수 마스크를 쓸 포수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애틀란타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챔피언십시리즈(LCS) 등 상위 라운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프런트라인 선발진 영입이 필수적이다.

애틀란타는 지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패했다. 가장 큰 원인은 믿을 만한 선발 투수의 부재. 5차전에 나선 마이크 폴티네비치는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에 애틀란타는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선발 투수 영입을 노릴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 대상은 매디슨 범가너(30)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범가너의 애틀란타 행을 예상했다. 40.7%의 확률을 줬다. 4년 정도의 계약이 예상되고 있다.

단 범가너의 영입이 선발진의 확실한 성적 향상을 불러올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범가너의 기량은 예전만 못한 상황이다.

범가너는 지난 2019시즌 34경기에서 207 2/3이닝을 던지며, 9승 9패와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다.

물론 애틀란타는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LA 에인절스와 같이 많은 돈을 지출할 수 있는 팀이 아니다. 이에 범가너가 대안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하려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는 애틀란타. 이번 오프 시즌에 가장 큰 구멍인 선발진 보강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